지난 1984년,  정부는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대원외고와 대일외고를 개교합니다. 이후 1990년, 우리 과천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했으며 그로부터 2년 후인 1992년에 모든 외고가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로 개편되게 됩니다. 그 후 90년대와 2000년대에 차세대 명문고로 각광받으며 외고의 전성기가 도래합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사교육비 증대와 고교의 서열화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외고의 폐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에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정부와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외고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고 존치의 타당성 조사 및 전문가와의 면담, 특목고 존치 호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정부에게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합니다.